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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정상들 신년 메시지…시진핑 "도전 극복" [앵커] 해외 각국 지도자들도 신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전에 직면했지만 자신감을 갖자고 말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집권 25년간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형 드론이 카운트 다운을 알리고,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톈진에서는 은은한 종소리가 새해를 알리고, 시안과 난창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띄워 올립니다. "많은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세계가 평화로웠으면 좋겠고, 모든 사람들이 매일 행복하길 바랍니다" 베이징과 텐진 허베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군중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주요 지도자들도 일제히 신년인사를 전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경제와 외부 환경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자신감을 갖자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제 운영은 일부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고, 외부 환경에 불확실성이라는 도전이 있지만 노력을 통해 극복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3년째 전쟁을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먼저 전장에 있는 군인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집권 25년간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올해 러시아의 불확실성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일각에서는 정상사회를 흉내내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제 새해의 문턱에서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만 나아갈 것입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작년 조기 총선이 혼란을 야기했다며 새해 국민투표 가능성을 시사했고, 숄츠 독일총리는 모두 함께 뭉쳐 2025년을 좋은 해로 만들자고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中새해행사 #각국지도자 #신년인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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