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과 검찰도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준석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 기자, 경찰이 무안경찰서에 수사본부를 꾸렸다고요?
[리포트]
네, 경찰은 이곳 무안경찰서에 수사본부 사무실을 두고, 264명의 경력을 무안공항 등 여러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수습된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황재현 / 전남지방청 형사과장
"최대한 빨리해서 여러분들이 가족들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하루 종일 시신 검안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참사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희생자 유족들의 심리지원도 정부 부처와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도 지검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6명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신원 확인과 시신 인도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이승민 / 광주지검 목포지청 검사
"지금 목포지청에서 검사 2명 광주지검 검사 4명 수사관 4명 그 이상으로 해서 어제부터 상주하며 검시 진행하고 있고…"
경찰이 시신을 검안하면 최종 검시를 법에 따라 검사들이 하고 있는 겁니다.
검찰과 경찰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시신 인도가 끝나면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도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형사기동대를 투입해 이번 사고의 인과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무안경찰서에서 TV조선 김준석이었습니다.
김준석 기자(joon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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