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출신 슈퍼스타인 린가드 선수가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 리포트 ▶
린가드는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잔디 때문에 아쉬움을 삼킨 경우가 많았습니다.
홈 데뷔전에선 슛이 하늘로 뜨기도 했고 최근엔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면서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훈련장은 물론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공을 잡는 것에만 온 신경을 써야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최악의 잔디 상태에 오는 15일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홈경기 장소가 용인으로 변경됐고, 지난달엔 서울시설공단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실태를 감사해달라는 축구 팬의 민원이 국민신문고로 올라오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5일 예정된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FC서울 소속의 린가드에게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참고인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증인과 달리 참고인의 경우 출석 의무는 없는데요.
잔디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건 분명해 보이지만 외국인 선수를 국정감사에 부르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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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안준혁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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