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창건 79주년인 어제 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경축공연과 경축연회를 진행했습니다.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오랜만에 공식행사에 다시 등장했고, 외빈으로는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가 초청돼 북러 간 밀착을 과시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김정은의 '개인초청손님'으로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일군들은 창당의 이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노동신문에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은 담화에서, 혁명의 전진과 더불어 세대교체가 계속돼도 간부들이 창당 이념과 정신을 완벽하게 체현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될 때 당의 면모와 전투적 위력이 백방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또, "창당 이념, 창당 정신의 진수는 인민대중제일주의"라며, 일심단결, 자력갱생과 함께 이민위천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내년 당 창건 80주년 행사를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지금부터 잘해나가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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