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등산하던 스웨덴 여성이 길을 잃고 부상을 당하자 스웨덴에 거주하는 남자친구가 한국 119에 신고해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제(11일) 저녁 7시쯤 스웨덴 국적 여성 A 씨가 설악산 등산 중 길을 잃고 발목을 다쳤습니다.
119 연락처를 몰랐던 A 씨는 스웨덴에 사는 남자친구에게 SNS 메신저로 연락을 취했고, 남자친구가 한국 119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 1시간 20분 만에 구조된 A 씨는 밤 11시 50분쯤 하산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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