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과 MBK파트너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수로 고려아연의 재무 구조가 악화할 거라고 주장하자 고려아연이 반박 입장문을 내는 등 양측 간 장외 여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경영진 입장문'을 내고 주당 89만 원으로 지분 20%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수해도 부채비율은 100% 미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려아연의 재무 건전성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이미 심사했고 지분 20%를 전량 매수한 뒤 소각해도 부채 비율은 78%, 연결기준 91%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풍과 MBK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부담으로 2030년이면 부채비율이 24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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