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파주-서울역 구간이 지난 토요일 개통했습니다.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면 갈 수 있는데요. 출근 첫날 이용한 사람들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토요일 문을 연 GTX-A 파주운정 중앙역. 평일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서울 출근시간이 확 준다는 생각에 여유가 넙칩니다.
장인구 / 경기 파주시
"잔뜩 기대하고 왔습니다. 하하하. 조금 더 집에서 여유 있게 나와봤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김민정 / 경기 파주시
"(출근길) 지하철 타는 시간만 따졌을 때 50분 정도 걸리거든요. 30분 정도 단축이 돼서…"
지상에서 지하 8층에 있는 탑승장까지 내려가는데 걸린 시간도 동탄역과는 달리 2분에 불과합니다.
엘리베이터 7대가 운행중이어서 크게 붐비지도 않습니다.
개통된 GTX-A를 직접 이용해 보겠습니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했을때 보다 절반 가까이 시간이 단축되고, 직행버스와 비교하면 한 시간 넘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금주 / 경기 파주시
"서울이 너무 가까워진 것 같고요. (남는 시간에) 운동도 좀 더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경기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역 공사로 허리부분인 서울역에서 수서구간은 2년뒤에나 개통되고, 삼성역은 무정차 통과합니다.
삼성역은 빨라야 2028년에나 완공예정이어서 GTX-A 노선 완전 개통까지는 반쪽이라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서영일 기자(0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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