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시계가 가장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곳, 바로 강원 산지이죠?
이제 설악산의 단풍은 절정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늘 촬영한 백담사의 영상인데요.
흐린 하늘마저 배경 삼은 단풍들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고요.
한계령에서도 삐쭉빼쭉 바위 사이로 형형색색의 단풍잎이 곱게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울산바위 부근에도 고운 물감을 톡톡 떨어뜨린듯한 그림이 펼쳐졌습니다.
오대산은 이미 산의 80%가 물들었고, 설악산도 이번 주말 즈음 단풍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은 가을볕이 비치면서 서울의 낮 기온 24도, 목요일인 모레는 26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아서요.
10월 중순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를 보일텐데요.
그래도 일교차 대비는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강원 산지에선 짙은 안개가 끼겠고 오후 시간 동해안에선 비가 내리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14도 등으로 여전히 평년 수준을 웃돌겠고요, 낮 기온 서울 24도까지 오르겠고 강릉은 21도에 선에 머물겠습니다.
고온 현상은 금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꺾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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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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