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이 품귀 현상을 빚자, 도서관 대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관 정보나루'에 따르면 한 작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가 각각 주간 대출 순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3위 역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였는데요.
이 책은 특히 노벨상 수상 전 주 주간 대출 순위가 547위에 그쳤지만,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불과 일주일 사이 544계단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중고 거래 시장도 뜨거운데요.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2007년에 발표한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의 초판 사인본을 정가의 60배가 넘는 70만 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고요.
또 다른 중고 거래 앱에도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을 수십만 원에 팔거나 거래가 완료됐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화연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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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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