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불평등 연구에 기여한 경제학자 3인에게 돌아갔는데요.
다론 아제모을루, 사이먼 존슨, 제임스 로빈슨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 요인으로서 정치·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아제모을루 교수와 로빈슨 교수는 저서인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남한과 북한을 예로 들어 정치적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로빈슨 교수는 수상자 발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경제적 성공담을 이룬 나라 중 하나"라고 평가했는데요.
한국과 북한의 경제 격차를 비교하며 북한은 소수 엘리트층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착취적 제도인 반면, 한국은 포용적 제도로 극적인 사회 이동과 혁신을 창출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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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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