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이 무척 포근했습니다.
이것은 오늘 상암동의 모습입니다.
한층 무르익은 단풍과 코스모스만 보면 영락없는 가을 풍경인데요.
그렇지만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았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1.3도로 관측 사상 역대 네 번째를 보였습니다.
수능 예비 소집일이기도 했던 오늘 수험생들의 옷차림도 비교적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수능 당일인 내일도 4월 중순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이른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 강원 영동과 남부 내륙의 가시거리가 최소 20m로 짧아지겠고요.
이슬비도 내리겠습니다.
오후가 되면 중부 지방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저녁 퇴실 시간 무렵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5에서 2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하늘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는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대구 8도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광주 20도, 부산은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 중북부 지방에 비가 온 뒤에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다음 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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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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