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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옷 가게에 들어온 허름한 옷차림의 남성에게 온정을 베푼 자영업자 이야기가 온라인에 전해졌는데요. 도움받은 남성이 업주를 다시 찾아와 전한 말, 무엇이었는지 함께 보시죠. 최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인데요. 대전에서 옷 가게를 운영한다는 글쓴이에 따르면, 비 오는 날 허름한 행색의 남성이 가게로 들어와 계속 중얼거리며 매장을 돌아다녔다는데요. 남성은 겨울옷 얼마냐고 물어본 뒤 그냥 가게를 나갔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비 오는 날 퉁퉁 불은 남성의 맨발이 마음에 걸려 밖으로 쫓아 나가 발에 꼭 맞는 운동화를 건넸다는데요. 며칠 후, 가게를 다시 찾아온 남성. 덥수룩하던 수염 깎고 말끔한 모습이었고요. 주머니에서 증명사진을 꺼내며, "주민등록증 재발급받으면 돈 벌어 신발값 갚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한 사람의 선의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 같다"며 마음 따뜻해진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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