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중남미의 섬나라 아이티로 향하던 미국 국적의 여객기가 총격을 받아 긴급 착륙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현지시간11일, 아이티의 갱단이 수도에 있는 투생 루베르튀르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미국 국적 여객기를 공격했습니다.
노란색 여객기 이곳 저곳에 총탄의 흔적이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연상되는데요.
총격으로 인해 여객기는 도미니카공화국 북부 산티아고에 비상착륙했는데요.
승무원 1명이 다쳤습니다.
갱단의 총격 사건으로 공항은 폐쇄됐고요.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공공기관과 시설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현재 아이티 수도의 85%는 갱단 통제 하에 있으며, 국제사회와 유엔이 평화 회복을 위해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과도 위원회는 새 총리를 임명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유엔 지원 임무가 난항을 겪고 있어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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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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