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의 대표 관광명소 트레비 분수가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물 빠진 트레비 분수가 아쉬울 관광객에게 분수를 더 가까이서 볼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분수 위를 가로지르는 '공중 보행자 다리'가 생긴 건데요.
로마 시장은 "분수를 다른 각도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 "분수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볼 수 있다"며 환영하기도 했지만, "주변 펜스 때문에 흉물스럽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보행자 다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간은 두 달 정도고요.
보수 공사가 끝나면, 방문객은 사전 예약 후 약 3천 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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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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