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총회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선 커다란 향유고래 사체가 포착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하지만 바쿠가 있는 카스피해에는 실제로 향유고래가 서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지시간 11일 도심에서 발견된 고래 사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는데요.
그런데 이 고래는 진짜가 아닙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맞아 전 세계 지도자들이 바쿠에 모인 가운데, 벨기에 활동가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작품인데요.
모든 생물과 환경에 인간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각심을 일깨우고 전달하기 위해 작품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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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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