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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을 기다려 온 자영업자들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울상입니다.
뒤숭숭한 분위기에 송년회 예약까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는데요.
자영업자들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관공서 100명 이상의 단체 예약이 모두 취소됐다"면서, "올해 송년회 예약은 다 취소"라고 말했는데요.
정부 부처 등 관공서가 밀집한 서울 광화문 일대와 정치인들과 금융계 종사자들이 많은 국회 여의도 주변 식당가가 특히 직격탄을 맞고 있고요.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혹시 구설에 휘말리지 않을까 송년회를 미루거나 취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사회단체들의 도심 집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아 정상 영업이 가능하길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상황이 언제쯤 나아질지 불확실하다 보니 당장 직원 수를 줄이는 것도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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