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반전 시급"…김동연, 슈퍼추경 편성 촉구
[앵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탄핵 정국으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30조 원 이상의 '슈퍼 추경'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와 민생 경제 투자를 늘려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탄핵 정국으로 심화된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정책기조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우선 재정, 금융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기존에 고집해왔던 윤석열 정부의 기조를 전면 바꾸는 재정과 금융의 대반전 정책이 필요합니다."
김 지사는 특히 미래 먹거리와 민생 경제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30조 원 이상의 슈퍼추경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이 가운데 AI 반도체 주권 확보, 바이오헬스 혁신,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먹거리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트럼프 2.0. 시대'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산업 정책을 통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2.0 시대를 대비해 우리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최소한 10조 원 이상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또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장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에 10조 원을 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고,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저리로 융자해 주는 '금융중개지원대출' 10조원 증액도 주문했습니다.
김 지사는 슈퍼추경을 해도 재정적자 비율은 마이너스 2% 미만에 머물러 국제기준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선제적인 우리 대응으로 경제를 살리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 위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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