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尹측 "내란 당치 않다"…한 권한대행 거부권 행사
윤 대통령 측이 내란죄에 동의할 수 없고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적도 없다면서 '체포지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야당 주도로 통과된 6개 쟁점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석동현 변호사가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대통령으로부터 답변을 일임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석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요. 또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뒤 군 지휘부 등에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변호인단 구성에는 시일이 좀 더 필요하다면서 소환 출석 요구 등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윤 대통령 수사가 공수처로 일원화된 만큼, 수사기관 혼선을 이유로 불출석할 명분은 이미 사라졌는데, 향후 상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진행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서류가 우체국의 세 차례 방문 끝에 반송됐습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접수를 거부해 반송됐다며, 대통령 관저에 우편으로 재발송했다고 밝혔는데요. 다음 주 중, 송달 간주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 거라 보세요?
이런 가운데 검찰이 '체포조' 동원 의혹을 받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국가수사본부장의 휴대전화까지 압수수색한 데 이어 몇몇 국수본 수사라인 핵심참모를 소환 조사했거든요. 국수본은 즉각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이 경찰 국수본 윗선을 겨냥한 수사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와 함께 수사 주체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검경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국군의 계엄 사무 수행은 정당하다"며 두 번째 옥중 입장문을 냈습니다. 구속 이후 수사에는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의요구권은 국가와 미래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총리실 엄호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명백한 입법권 침해"라고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반응, 어떻게 보십니까?
지도부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하는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 인물난'에 빠졌습니다. 중진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탄핵에 반대했던 이들이 당의 전면에 나서는 게 적절치 않다는 부담도 있어 보이는데요. 다음 주에는 인선이 가능할 거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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