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박종준 13시간 고강도 조사…내란특검법 수싸움 격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내란 특검법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경찰의 3번째 소환 통보에 응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13시간 조사 끝에 귀가했습니다. 긴급체포는 없었지만, 사전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조사,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췄을 거라 보십니까?
박 전 처장은 경찰 출석 전에 사직서를 내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사실상 경찰이 허를 찔렸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박 전 처장은 "국격에 맞게 대통령 수사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여전히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미 사퇴했지만,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경찰이 수도권 광역수사단 지휘관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는 등 체포영장을 준비하는 기류가 읽히지만,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영장의 유효 기한도 대략 3주 정도로 대폭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점은 언제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공수처가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경우, 다수 여당 의원들이 관저 앞으로 집결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의원도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내란 특검법을 두고 공방이 거셉니다. 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독소조항 지적한 부분을 대폭 수정했으니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입장인데, 여당은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라며 반발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상목 대행은 여야에 '특검법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위헌요소 없는 특검법을 바탕으로 수사가 이뤄져야만 현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합의안이 나온다면,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여론조사 결과 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34%, 민주당 36%로 집계됐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구도가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 해석은 엇갈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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