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박종준 전 경호처장 연이틀 소환…2차 체포영장 집행 임박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직무를 대행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오늘도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관련 내용, 손수호 변호사와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오늘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13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는데요. 체포 저지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인데, 추가로 더 알아봐야 할 점 무엇이 있다고 보세요?
경찰은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사전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병 확보의 필요성이 낮아진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직무대리를 맡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박 전 처장과는 다르게 오늘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체포영장을 신청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발부되면 윤 대통령 체포와 동시에 집행이 이뤄질까요?
이런 가운데 경찰은 어제 체포영장 재집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수도권 형사기동대장과 마약범죄수사대장 등 20여 명의 지휘관을 소집했는데요. 재집행이 임박한 거라고 보십니까?
물리적 충돌이 없도록 집행하겠다는 게 우선적인 입장이지만, 경호처가 차벽과 철조망 등으로 관저를 '요새화'하는 상황에서, 실투입 인원이 1천 명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도 나와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영장은 불법이라며, 불법 체포 시도가 내란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오히려 위법한 공무집행을 강행하려는 공수처와 경찰의 책임이 지적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의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박종준 전 처장도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를 주장했고요. 앞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도 "차라리 기소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했었죠. 이에 공수처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계속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공수처의 향후 대응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경찰청이 관저 경비단에 법령을 준수한 '적법 근무'를 지시했습니다. 국방장관 직무대행도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었는데요.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은 직무 유기라고 경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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