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도로 분리된 오산시…횡단도로로 잇는다
[앵커]
경기 오산시의 숙원사업인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공사가 본격화합니다.
경부선철도로 동서가 분리돼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던 오산시는 횡단도로 건설로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오산시 한복판에 자리 잡은 경부선철도.
옆으로는 오산천이 위치해 동서가 분리되면서 가까운 거리도 우회해야만 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에는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원동 국도 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이 첫 삽을 들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멈춰져 있었던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가 동서로 연결됨으로써 오산시의 전체적인 교통 흐름에 많은 도움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총 1.54km 길이로 1천339억 원이 투입됩니다.
당초 2010년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시작됐으나 LH와 분담금 조정 문제로 사업은 장기화됐습니다.
결국 LH가 538억 원을 분담하기로 하면서 사업은 재개됐습니다.
횡단도로의 완공 시점은 2029년으로, 차량 약 3만 대가 해당 도로로 분산 이동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교2지구에서 오산IC까지 소요 시간이 절반 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오산시는 오산IC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와 연결될 수 있도록 오산IC 입체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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