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관저 주변을 둘러싼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집회는 무기한으로 이어지고 있고, 경호처도 재집행에 대비해 관저 인근 경비 태세를 삼엄하게 유지했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체포영장 재집행 임박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탄핵 찬성 측과 반대 측 집회는 휴일에도 이어졌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조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내란 혐의자인 윤 대통령을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척결을 외치며 체포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공조수사본부가 윤 대통령을 체포하러 올 경우 몸으로 막아서겠다고 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집회가 격화하면서, 참가자들 간의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탄핵 찬성 측 남성이 반대 측 참가자와 다투다가 허공에 문구용 칼을 휘둘러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충돌을 방지하고자, 양측 사이에 대형버스를 세워 이들을 분리하고, 기동대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진입로 차벽과 원형 철조망 등 관저 경비도 삼엄하게 유지됐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재집행이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관저 주변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 이동규 최성훈 이현오 김광현
영상편집: 김민경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