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이 살아있는 악어 100톤을 경매에 내놓아 화제입니다.
악어 한 마리의 몸무게를 고려하면 약 200마리에서 많게는 500마리가 경매에 나온 걸로 추산됩니다.
중국 남부 선전 난산구인민법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살아있는 샴악어 100톤에 대한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찰 시작가는 400만위안, 우리돈 약 8억원에 달하는데요.
이 악어들은 원래 2005년에 설립된 한 회사의 소유로, 한때는 등록 자본금이 100억원에 달했었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채무 불이행으로 자산이 압류되면서, 법원이 청산 절차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응찰 마감일인 5월 9일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천명 이상이 해당 경매 사이트를 조회했지만, 아직 악어를 사겠다고 응찰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샴악어는 중국에서 2003년부터 상업적으로 사육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야생동물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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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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