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배달의 민족·요기요 '한솥밥'…배달앱 시장 지각변동?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위 사업자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됐습니다.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국내 배달 앱 시장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박사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국내 배달 앱 1위를 달리는 배달의 민족이 독일 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됐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DH)는 국내 2위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회사이기도 한데요. 4조8천억 원에 달하는 M&A가 성사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합병의 배경 중 하나로 '쿠팡'을 꼽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사실 배달의 민족과 쿠팡 사이엔 꽤 질긴 인연이 있어왔다고요?
그렇다면 양사는 어떤 방식으로 통합되는 건가요? 합작 법인을 세워 아시아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던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배달앱 시장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을까요?
합병을 두고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파격적인 글로벌 승부수를 던졌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글로벌 동종업계 기업과 협력해 아시아 시장 전체를 겨냥했다는 것, 어떤 의미가 있다 보십니까?
이번 빅딜로 인해서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달앱 시장을 흡수, 국내 배달 시장 주도권이 해외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DH의 향후 한국 배달시장 점유율이 90%가 넘을 예정이라던데 독과점 논란은 없을까요? 최악의 경우 합병승인 절차에서 논란이 나올 수 있다던데 그 외에 우려되는 부분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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