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요양원은 지난 8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원 2곳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8월 집단감염 발생했던 남양주 오남읍 요양원 입주 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양주시는 22일 오남읍 A요양원 입소자인 80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 진단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A요양원 입소자 22명과 종사자 15명 등 37명을 진단 검사했다.
A요양원은 지난 8월 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요양원 2곳과 같은 신명프라자 건물에 입주해 있다.
이 건물 1∼2층에는 A요양원 포함 총 8개 요양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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