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용인 친목 골프 대회 사례 등 전국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가운데 서울 시내 주요 클럽들이 핼러윈이 껴 있는 이번 주말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거듭 핼러윈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죠. 오늘(28일) 고 반장 발제에서는 코로나 소식과 미국 대선 소식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 103명입니다. 다시 세 자릿수입니다. 전국 각지에서의 산발적인 집단 감염으로 신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국내 발생 환자 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는 아직까지는 진정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특히 요양시설 등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과 함께 사회적인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가족, 동창모임에서의 확산도 나타나고 있는 점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말 이른바 핼러윈을 앞두고 정부가 거듭 모임 자제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서울 강남과 이태원 그리고 홍대 등의 주요 클럽이 핼러윈이 껴 있는 이번 주말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클럽발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중소형 주점 등에서의 집단 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재차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유흥시설에 젊은 층 인파가 쏠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운집하여 밀접한 접촉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만큼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가급적 그날 모임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각 시설에서도 이용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미국 대선 소식 이어갑니다.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어제는 미국의 독특한 대통령 선거 제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