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 5곳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송탄보건소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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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굿모닝병원을 격리치료시설로 지정하는 한편, 각 병·의원에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보건소에서는 해외유입 감염병 신속대응반을 편성,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택에서는 사업차 중국 우한(武漢)시를 방문했다가 21일 귀국한 37세 남성 1명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이 남성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평택시는 평택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 감지기 2대를 운용해 입국자의 발열 상황을 체크하고 있으며, 월 1차례 실시하던 터미널 소독을 주 2회로 확대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이 있으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바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며 "평소에도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래픽]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지역이 계속 넓어지며 사실상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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