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 아침& >'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07:00~08:30) / 진행 : 이정헌
[앵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다시 연기됐죠. 수업일수 감축을 비롯해 대학 입시 일정 조정까지 예고되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죠. 전경원 하나고등학교 교사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사상 초유의 4월 개학…교육현장 반응은?
[앵커]
4월 개학 1962년에 3월 신학기제가 도입됐고요. 58년 만에 4월 개학이 현실화됐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보십니까?
[전경원/하나고등학교 교사 : 말 그대로 사상 초유의 경험을 지금 하고 있고요. 또 질병이 학교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밀집해서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우려가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4월 개학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Q. 방학 일정·중간고사 등 대대적 변경 불가피
[앵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잖아요. 고3 수험생들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불안감도 클 텐데 학교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다른 교사들도 궁금하고요.
[전경원/하나고등학교 교사 : 선생님들이 가장 이제 당황스러운 것은 개학이 이제 계속해서 연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학사일정을 조정해야 되는 문제가 생기고 또 사전에 세웠던 수업계획이나 평가계획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다시 설계를 하고 세워야 하기 때문에 학교 현장은 비상근무 상황이고요. 3교대로 해서 선생님들도 계속 출근하면서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계속해서 개학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여름방학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 겁니까?
[전경원/하나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