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먼저 보도국의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황예린 기자가 연결되어 있는데요.
황예린 기자, 오늘(19일) 하루 사이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네,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152명이 늘었습니다.
하루 사이 나온 추가 확진자가 나흘째 계속 두 자리 수였는데, 닷새 만에 다시 1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천 565명에 이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와 경북에서 109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도 3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역 과정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된 인원은 407명 늘었습니다.
[앵커]
확진자 중에서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어제보다 늘었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단계 이상인 사람이 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9명 더 많습니다.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산소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열이 있는 중증 환자가 32명입니다.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를 쓰는 경우도 59명에 이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치사율은 1.06%입니다.
[앵커]
경제 상황도 심각하다 보니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문제가 중점 사안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12조 원대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5조 5000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지원도 이뤄집니다.
제2금융권까지 모든 금융기관에서 대출원금의 만기도 연장하기로 했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우 이자 납부도 미뤄주기로 했습니다.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영세 상인들은 5000만 원까지 대출금 전액에 대한 보증을 제공해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