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장 코로나19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전국의 많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오늘(19일) 하루 문을 닫았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 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입니다.
평소 항상 붐비던 곳인데 오늘은 텅 비었습니다.
입구를 잠근 직원들이 강풍으로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곳곳에 붙입니다.
천막이 푹 꺼졌습니다.
전남 완도의 한 병원에 있는 야외 선별진료소입니다.
강풍을 피해 접은 천막을 물통으로 단단히 고정시켰습니다.
이렇게 전국의 선별진료소 5곳 중 1곳이 오늘 강풍으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컨테이너나 천막 등 임시 건축물이 강풍에 날아가면 검사실이 오염될 수 있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선별진료소는 모래주머니로 바람을 버텨냈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첫 강풍경보가 내려진 서울에서도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4곳의 문을 닫았습니다.
[송성곤/서울 강서보건소 관계자 : (오늘) 잠정 중단하기로 했거든요. 드라이브스루는 닫지만 도보(용 선별진료소)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강풍은 오늘 밤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선별진료소가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전다빈 기자 , 장정원, 김진광, 조선옥,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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