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면서 거꾸로,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도 지금 걱정이지요. 실제로 유럽을 다녀온 뒤에 감염된 사례가 오늘(19일) 또 나왔습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페인 교환학생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스페인에서 감염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에선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 이탈리아를 다녀온 3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스페인 여행을 함께 다녀온 30대 부부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11명이 확진 통보를 받았는데 절반에 가까운 5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증상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신규 환자의 5% 가까이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유럽·미국 등 외국에서 입국한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자가진단 앱을 통해 모니터링해 주시고…]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전 세계 모든 나라를 상대로 특별입국절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김지성 기자 , 김동현,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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