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먼저 보도국 연결해서 국내 코로나19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황예린 기자, 하루 사이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1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152명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흘째 두 자리 수를 유지했는데, 닷새 만에 다시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천 565명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와 경북에서 어제보다 두 배 가까이 넘는 109명이 나왔습니다.
대구에 있는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며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3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18명, 서울 12명 순입니다.
검역 과정에서도 5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407명 늘었습니다.
완치자 수가 확진자보다 많아진 지 엿새째이지만, 하루 사이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리 수가 되어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폐렴으로 숨진 고교생의 경우 최종적으로 음성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방역당국은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진 17살 고등학생에 대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내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여러 대학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진단검사 관리위원회는 모든 시험기관의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 19가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 내린 겁니다.
중앙임상위원회도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경우가 아니라고 판단하며, 부검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이 고등학생은 숨지기 전까지 12차례 받은 검사에서는 계속 음성이 나왔지만, 마지막 소변 검사에서만 양성이 나왔는데요.
결국 마지막 검사는 환자 몸에 바이러스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데도 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즉 정상을 환자로 진단하는 위양성 사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이란에서 한국 교민이 탄 전세기가 한국에 곧 도착한다면서요?
[기자]
네, 외교부는 지금부터 한 시간쯤 후인 오후 4시 30분쯤 이란에서 한국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인천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