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수금 연내 해소하려면 요금 3배 돼야"
한국가스공사가 지고 있는 미수금을 연내 해소하려면 가스요금을 지금의 3배까지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작년 말까지 쌓인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 미수금은 9조원을 회수하려면 4월부터 요금을 MJ당 39원 올려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작년 한 해 인상분 5.47원의 약 7배이며, 이렇게 올리면 서울 기준 주택용 가스 소매요금은 현재의 3배인 MJ당 58.69원이 됩니다.
공사는 원가보다 싸게 가스를 공급하고 있어 미수금 증가를 막으려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장현 기자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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