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했다고 국영 IRIB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파타흐'(페르시아어·정복자)로 명명한 이 미사일은 마하 13∼15의 속도로 날아가 1천400㎞ 떨어진 목표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고 혁명수비대는 주장했는데요.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파타흐 미사일은 대기권 밖에서 궤도를 변경할 수 있고, 적의 방공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혁명수비대는 발표했습니다.
아미르알리 하지자데 혁명수비대 우주군 사령관은 이날 취재진에 "이 미사일은 현존하는 어떠한 방공 시스템으로도 요격할 수 없다"며 "이런 기술을 가진 국가는 이란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4개국 밖에 없다"고 말했는데요.
IRIB는 파타흐 미사일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첨단 방공망도 무력화할 수 있다면서 이는 이란의 미사일 기술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한성은>
<영상: 로이터·이란 국방부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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