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인천의 한 지하차도에서 승객 40여 명을 태운 버스가 대형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모두 28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 한쪽 모서리가 완전히 찢겨 나갔습니다.
그 사이로 소방대원들이 버스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인천 남동구의 한 지하차도를 들어서던 광역버스가 앞에 있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4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차량 정체로 멈춰있던 덤프트럭이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며 앞에 있던 승합차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터널 입구입니다.
피해 트럭이 들이받은 벽면에는 이렇게 까만 흔적과 함께 타일들이 떨어져 나갔고요.
바닥에는 차량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모두 28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앞에 멈춰있던 트럭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중앙선을 밟으며 질주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충주시 단월동에서 수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한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뒤 뒤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추격전은 6km나 이어졌습니다.
[신고 택시 기사]
"위험할 것 같아서 일단 찾아보자. 경찰에 음주운전이든 아니든 먼저 인계부터 하자, 사람이 다치면 안 되니까…"
뒤따라오는 택시를 피해 골목길에 차를 두고 도망친 운전자는 결국 경찰에 붙잡혔는데,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삼척의 한 항구에서는 출항하던 선박이 방파제에 부딪혀 전복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으로 추락한 선원 1명과 전복된 선박에 고립된 선원 1명을 구조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독고명 / 영상제공 : 인천소방본부·동해해경 / 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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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독고명 / 영상편집 : 이지영
백승우 기자(10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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