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황이 다소 나아지면서 정부는 일부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영원히 국경을 봉쇄하지 않는 한 언제든 세계적으로 유행이 가능하다며 계속해서 2차 대유행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셨던 정기석 한림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류재복 위원, 어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상황부터 살펴보죠.
[류재복]
어제는 8명이 추가가 됐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가 4멍, 그다음에 국내 발생이 4명, 이렇게 되고요. 전체적으로 엿새째 10명 안팎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해외 유입이나 국내 발생도 어디 한 곳에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거나 집단감염의 형태를 띠지 않고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고요. 지역별로는 어제 서울에서 발생이 없었다는 게 조금 특이한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해외 유입 가운데 중국과 일본에서 온 확진자가 있다면서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지금 워낙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그래서 어제 재미있는 통계 중 하나가 관광객 숫자를 조사해 봤는데요. 지난달에, 3월이죠. 외국에서 들어온 관광객이 95%가 감소했습니다. 5% 정도만 들어왔다는 것이죠, 지난해. 그리고 우리가 나간 관광객은 94%가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관광객은 거의 없다라고 보면 되거든요. 그리고 하루에 들어오는 전체 외국인 숫자도 한 2000명 안팎 정도로 확 줄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환자의 수도 상당히 줄어드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