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김대겸 / 이슈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선거는 끝났지만 음모론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이른바 유령투표라는 게 나왔습니다.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사람보다 투표 수가 더 많아서 이상하다는 겁니다. 선거 조작의 흔적이 발견된 것인지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김대겸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투표한 사람보다 투표용지 수가 더 많다. 그러면 이상하긴 이상한 거죠?
[기자]
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주장한 내용입니다. 선관위가 공개한 개표 결과에서 투표 조작의 결정적 증거를 발견했다는 건데요. 구체적으로는그 주장 내용을 들여다보면 미래통합당 후보가 관내 사전투표에서 받은 표 가운데 25%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옮기는 조작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드러난 흔적이라는 주장인 건데요. 우선 내용부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용석 / 가로세로연구소 : 이걸 보면 4표 중 1표를 옮기다 보면 숫자가 안 맞는 경우가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이 투표가 하나가 늘어나는 겁니다. 실제 득표보다.]
[기자]
이렇게 투표인 수보다 투표용지 수가 더 많은 경우, 그 구체적인 사례를 한번 살펴볼 텐데요.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죠.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경기도 고양시정 선거구의 개표 결과입니다. 일산 3동 관내 사전투표를 보시면선거인 수는 5천 명, 투표수는 5천1명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쉽게 설명해드리면 일산 3동 사전투표소에서고양시정 선거구 유권자 5천 명이 와서 투표했는데 나중에 개표를 해보니 투표용지 가 5001표가 나왔다는 겁니다.
[앵커]
100명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사전투표는 100명이 했는데 표는 101표, 102표가 나왔다는 얘기잖아요. 이번 선거에서 이런 곳이 많았습니까? 어땠습니까?
[기자]
우선 아까 전에 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