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과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윤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놓고 의정 갈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증원 규모 고수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당 내에선 더 유연한 자세로 의료계와 대화해 환자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인 어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 예배'에 참석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에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료 개혁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만큼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거듭 설명하고,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단 의지를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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