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새 내각을 출범시켰습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현지시간 31일 무함마드 무스타파 신임 총리가 제출한 내각 구성안과 업무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 내각의 취임식은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자치정부의 임시 행정수도인 라말라에서 열렸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취임식이 끝난 뒤 새 내각의 권한이 요르단강 서안, 동예루살렘, 가자지구에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내각 구성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끝난 뒤 가자지구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미국 정부는 과도기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를 통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전후 가자지구 점령에 반대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이 스스로 통치권을 가져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극우·유대교 초정통파 연립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하마스와 다를 바 없다며 미국 계획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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