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늘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긴급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했다.
서울시에서 폭염으로 재대본을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지역 온열질환자는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사망자 2명을 포함해 8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도심 온도를 내리는 물청소차 220여 대를 하루 5~6회 가동하고, 쿨링로드 13곳을 하루 최대 5회 운영할 예정이다.
또 취약 어르신, 거리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돌봄 활동도 강화해 무더위쉼터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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