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도 서울의 밤은 뜨겁습니다.
무더위에 많은 시민들이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도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모습인데요.
오늘 밤이 지나면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26일째로 역대 열대야 최장 기록을 새로 쓰겠습니다.
8월이 절반가량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위의 기세는 꺾일 기미가 안 보입니다.
오늘도 안성 고산면의 체감 온도가 39도에 육박했는데요.
이 열기는 오늘 밤에도 고스란히 이어지면서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내일 낮 기온도 33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 달궈진 공기에 대기가 불안정해 밤이 된 지금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도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고 내일도 수도권과 충남, 호남에 최고 60mm의 강한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전국에 비 소식이 있지만 무더위는 쉽게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더위에 건강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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