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은 예정된 시간보다 다섯 시간이나 늦게 열리게 됐는데요.
그럼 대정부질문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윤수 기자, 국회 본회의가 예정대로 시작됐나요?
◀ 기자 ▶
네, 본회의는 약 한 시간 전쯤 시작했습니다.
불출석으로 논란이 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저녁 7시쯤 회의장에 들어갔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9시 반쯤 도착 예정인데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 질의가 진행 중입니다.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이틀 차인 오늘의 주제는 외교·통일·안보 분야입니다.
최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서 불거진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독도 지우기' 의혹 등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야당은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 의지를 폄훼하고 반일 선동 편가르기에 골몰하고 있어 좀 안타까운 심정이시죠?"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는 실종되고 그 자리를 이념이 채웠습니다. 역사 부정과 뉴라이트가 채웠습니다. 반국가세력 척결이 채웠습니다."
야당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두고 정부의 한일 관계를 따져 묻겠다는 방침이고요.
여당은 대북 전단과 확성기,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 등 북한 문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미국 대선이 임박한 만큼 트럼프 이슈,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질의자로 육군 장군 출신 강선영 의원, 외통위 윤상현 의원 등을 배치했고요.
민주당에서는 통일부 장관 출신 정동영 의원, 국정원 출신 박선원 의원 등이 질의에 나섭니다.
의원 총 11명이 질의할 예정으로, 한 사람 당 답변까지 합하면 약 20분 정도 걸리는 데요.
자정 전쯤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정부질문 3일 차인 내일은 경제 분야에 대한 질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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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김재석
지윤수 기자(g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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