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11일) 오전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김 대표는 떨리는 목소리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추진을 비판하며 자신의 꿈을 접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유영 /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 언론 노출은 처음이라서 카메라 앞에 이렇게 서는 것도 어렵습니다. 사실 언제 어디가 아파도 상급병원에서 VIP 대접을 받는 권력자들이 의료 현안에 대해서, 의료 정책에 대해서 결정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저는 마취과 전공의였습니다. 저는 소아 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를 꿈꿔왔습니다. 그렇지만 그 꿈을 접었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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