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귀성 기간이 긴 반면, 귀경 기간은 짧아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고속도로에는 많은 차가 몰리고 있습니다.
휴식 공간은 물론, 병원까지 갖춘 고속도로 휴게소는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휴게소를 찾는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터]
저녁이 된 지금도 막바지 귀경을 위해 장시간 운전하신 분들이 계속해서 휴게소를 찾고 있는데요.
귀경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졸음을 깰 수 있는 커피를 마시며 긴 운전에 지치는 시간을 환기하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민족 대이동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는 충청과 전라·경상 지역의 차량이 모두 모여 이용객이 많은 곳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인 오늘 고속도로 통행 차량 수를 584만 대로 예측했는데요.
평소 통행 차량 수가 520만 대인 것을 고려하면 12% 정도 더 많은 차량이 몰리는 겁니다.
그럼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임은빈 / 경기 평택시 : 차가 밀리고 좀 많이 그렇게 올라오는 길이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좋은 추석 명절 보내고 올라오는 길이라서 좀 마음이 좋았던 것 같아요. 가족들 만나고 오는 길이어서 지쳐도 행복했어요.]
고속도로 운전 중 갑자기 어딘가 아프면 막막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 고속도로 위의 응급환자들을 위해 이곳 안성 휴게소 안에 있는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밤 10시까지 진료합니다.
의약 분업 예외 지역이라 진료 뒤 병원에서 바로 약을 탈 수 있고 심전도기, 심장충격기, 산소호흡기 등의 장비도 갖춰 응급 환자를 차로 5~10분 거리의 큰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면 피로가 누적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데요.
귀경객분들 모두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안전하게 운전하셔서 편안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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