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발생한 무선호출기 동시 폭발에 대해 민간용 물건을 무기화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선호출기 폭발에 대해 "레바논에서의 극적인 긴장 고조에 대한 심각한 위험을 가리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모든 장비 폭발을 만든 논리는 분명히 주요 군사 작전에 앞서 선제공격을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민간이 사용하는 물건이 무기가 되지 않도록 민간 물건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정부들이 실행할 수 있는 규칙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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