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실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반년 넘게 구직 활동을 했지만 일을 구하지 못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 4천 명으로, 이 가운데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20%인 11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지난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고 8월까지 6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장기 실업자 증가는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 기간이 늘어나는 '일자리 미스 매치'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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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 3사가 일제히 김장용 절임 배추 예약 판매에 나섭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6일까지 절임 배추와 김장 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지난달까지 고온이 이어진 데다, 주산지에 호우 침수 피해가 생기면서 배추 작황은 평년보다 부진한 상황입니다.
농식품부는 가을배추 수확이 끝나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생육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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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내용과 달리 국가표준 인증이 없는 욕실 거울을 공공임대주택에 납품한 인테리어·가구 업체 한샘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년간 하도급 참여를 제한하고, 사기죄와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임대주택단지 내 조립식 욕실 거울장에 불량 거울이 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국가표준 미인증 자재가 사용된 걸로 파악된 전체 7천824가구 가운데 6천180가구에 한샘이 하도급사를 맡아 납품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거울은 국가표준 인증 여부가 뒷면에 표시돼 설치 뒤 표식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 등을 악용한 걸로 공사는 판단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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