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손흥민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홍명보 감독의 '플랜B'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대 승부처 요르단, 이라크전을 앞두고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K리그 경기를 마친 국내파 선수들과 요르단 원정길에 오른 홍명보 감독.
일주일 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첫 번째 선택지인 황희찬이 부진하면서 고심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엔 무득점에, 출전 기회도 좀처럼 잡지 못하면서 경기력이 뚝 떨어진 모습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지난달 30일)]
"팀에서 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선수가 대표팀에서 거기에 또 힘을 얻어서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황희찬 선수는 (대표)팀에 들어와서 '아주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마인츠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이재성은 손흥민 만큼의 파괴력과 결정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
배준호와 엄지성도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홍 감독이 요르단과 이라크, 3차 예선 최대 난적들과의 2연전에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중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감독 선임 논란으로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
손흥민의 부상 결장에 홍명보호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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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박정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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