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 대통령이 불과 2년 반 전, 시정연설에서 그랬죠.
자신에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의회주의라는 '신념'이 있다.
국정운영의 중심이 의회라는 뜻이다.
국정의 주요사안에 관해 국회와 긴밀히 논의할 것이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
◀ 앵커 ▶
그런데 그런 신념이 있다던 대통령이 국회에 가지도 않는다는 게 이상합니다.
과거엔 이런 신념들도 있다고 했죠.
국민에게 정직한 것이 민주주의이고 그러면 경제성장도 된다는 신념,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신념.
국민의 정직, 충성, 의회주의.
그 모든 신념들이 진짜였다면, 자신에게 유리할 때만 작동할 리도 없었을 테고, 이렇게 금세 변할 리도 없었을 겁니다.
◀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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