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대선 기간 전례 없이 허위정보가 범람했다고 미 사이버 당국 고위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 ) 젠 이스터리 국장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올해 대선에서는 이전에 없을 정도로 많은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적대 국가들이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 적극적으로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증폭하고 있다"며 "엄청난 양의 허위 정보에 노출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사전 투표 기간 투표함 훼손이나 소규모 사이버 공격과 같은 작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사건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선거일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는 주요 뉴스 매체에서 보도한 것처럼 꾸며진 선거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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