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6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자 국제사회에서도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추후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엑스에 올린 게시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독일과 미국은 번영과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성공적으로 협력해왔다. 우리 시민들을 위해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진실한 축하"를 전하는 등 유럽 국가 수장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와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 국가 수장 중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헝가리와 미국 국기 이모티콘과 함께 "아름다운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적었다.
해당 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새벽 사실상 대선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올라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인도와 미국의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협력을 재개하기를 고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도 엑스에 올린 축하 글에서 "미국 대선에서 큰 싸움 끝에 대통령으로 다시 한번 선출된 나의 친구 도널드 트럼프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선택과 함께 시작될 이 새로운 시대에 터키와 미국의 관계가 굳건해지고 전 지구적·지역적 위기와 전쟁들, 특히 팔레스타인 문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역시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적어 해외 국가 수반 중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했다.
1년 넘게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극우 장관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반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라고 부르며 축하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 이스라엘의 극우 장관들도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선언 직후 엑스에 "트럼프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반겼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함께 평화를 이루고 지역 안정을 유지하기를 고대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중동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희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현지시간으로 6일 새벽 "오늘 역사 만들었다"면서"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wisefoo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